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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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장노출 사진사진일기 2007. 12. 14. 01:43
팀을 옮기고 이제 2주째 접어드는데, 다들 잘 대해주셔서 이정도면 훌륭하게 적응하고 있는거지 싶다. 어제는 퇴근길에 와바에서 간소하게 맥주 한 잔씩 하다가 간만에 장노출로 장난을 좀 쳐 봤다. 오늘은 "다시 조금 추워지는가?"하는 생각이 드는 날씨였는데, 타이밍 좋게 사무실 난방이 도를 넘어서서 결국 창문을 열고 말았다. 여름에는 냉방 온도 제한한다고 땀 흘리게 하더니 겨울철엔 과도한 난방으로 역시 땀흘리게 하는구나... 바야흐로 지하철, 사무실 난방이 무서운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버렸다.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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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사진일기사진일기 2007. 12. 13. 01:25
동생 회사에서 보내 온 한라봉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어머니께서는 "작년보다 맛이 덜하지?" 하셨는데, 나는 먹은 기억이 없고... 확신은 없었지만 처음 먹어보는 한라봉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입에 넣었는데 잠이 덜깨서 그랬는지 그냥 신 맛만 느껴졌다. 다소 실망. -_-;; 어제, 그제 주문한 것들이 모두 오늘 배송됐는데, 서너 시간씩 시간차로... -_- 평소보다 조금 더 오르락 내리락 했다. 대표로 "몸으로 하는 공부"랑 덤으로 따라온 금도금 책갈피! 올해는 작년보다는 더 연말 분위기가 느껴진다. 지난 한 주가 유난히 춥고 내년도 사업계획 관련해서 분주하게 지나간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2층 카페테리아를 비롯해서 주위에서 하나 둘 트리나 관련 장식물들이 늘어가는 과정이 눈에 띄어서 그런 것 같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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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웠습니다.사진일기 2007. 12. 5. 02:20
2007년 12월 4일 화요일 (맑았으나 급격하게 추워짐) 발령 후 이틀째, 저녁에 자리 이동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팀장님의 배려로 새로운 동료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이런 때 가장 만만한 것이 중식당 난랑이었는데, 얼마 전 길 건너에 괜찮은 중식당이 하나 생겼고 날도 쌀쌀해서 망설임 없이 결정!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 아직 푸르고 바싹 마르지도 않은 가로수 잎들이 떨어져 나뒹굴고 있었다. 드디어 이사가 시작되었는데, 진작에 짐을 좀 줄여둘 것을... 무엇보다 선물받은 귀여운 머그컵을 깨뜨린 것이 안타깝다. ;ㅁ;)/ 이녀석 표정이 참 맘에 들었는데... 퇴근길은 몸이 덜덜 떨리도록 추웠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이거 덥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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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많은 일이 있었던 하루사진일기 2007. 12. 4. 01:38
2007년 12월 3일 월요일 (햇살은 눈부셨으나 퇴근길은 뼛속까지 추웠다 ;ㅁ;) 지난 토요일 부로 새로운 팀으로 발령을 받았으니 실질적으로는 오늘이 발령 첫 날인 셈인데, 때마침 팀이 지표를 달성해서 본부에 간식을 쏴 주셨다. 축하할 일이고 음식도 감사하게 먹었으나 은근 부담스런 마음도... ^^ 꽤나 좋은 자리였는데... 자리 잡은지 한달만에 다시 이사하게 됐다. 내일 업무 마치고 대대적인 이동이 있을 예정이지만 워낙 짐이 많은 터라 오늘 한바탕 정리를 했는데 이 모양이다. -_-;; 책상 서랍을 먼저 옮기다 보니 서랍 속에 잠자던 물건들까지 책상 위로 올라와서 그만... 'ㅂ'선생님께서 "부장님이라면 이 자리에, 오타쿠라면 저 자리에!" 하셨는데 차마 오타쿠 자리를 낼름 차지할 수가 없어서... ..